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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그맨 박명수(나이 49세)가 피부과 의사인 아내 한수민(41)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답니다. 2020년 4월 1일 방송된 KBS 쿨FM ‘박명수의 라디오쇼’에는 러시아 출신 방송인 에바(28) , 개그맨 박영진(39)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‘에대박’ 코너가 진행됐답니다.

이날 한 청취자가 “아이가 엄마는 어렸을 때 공부 잘했냐고 하는데 솔직히 잘 못했던 상황이다.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”고 사연을 보내며 상담을 요청했답니다. MC 박명수는 “저는 아이 교육을 포기했다. 공부 머리가 좋지 않다. 와이프는 잘 하니까 와이프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상황이다. 저 같은 경우는 가끔 아이가 (문제를) 가져와서 삼각형의 면적을 구해보라고 하는데 모르겠다”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답니다.

박명수는 이어 “와이프가 아이를 앉혀놓고 조근조근 설명하는 걸 보면 결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”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답니다. 박영진도 “와이프가 저보다 공부끈이 길다. 외국어도 좀 되는 상황이다. 컨시어지가 따로 없다. 그런걸 볼 때 좀 뿌듯하다”고 말했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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